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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워터보이즈' 영화 속에서 느끼는 웃음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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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보이즈
해체 위기에 몰린 타다노 남자 고등학교 수영부의 부원은 수영대회에 출전한 여덟 명 중 8등을 하는 3학년 스즈키 단 한 명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미모의 여교사 사쿠마 선생이 수영부를 맡게되고, 수영부에는 단번에 서른 명의 지원자가 몰려든다. 그러나 그녀의 전공은 수영이 아닌 '수중발레.' 남학교에서도 수중발레가 가능할거라 믿는 사쿠마 선생의 의욕적인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겁하며 도망치고, 스즈키를 포함한 5명만이 얼떨결에 수영부에 남게 된다. 수영실력은 변변치 않지만 수중발레의 매력에 반해버린 스즈키, 농구부에서 왕따 당해 수영부로 들어온 사토, 깡마른 몸을 근육질로 만드는 게 꿈인 오타, 맥주병에 공부벌레인 가나자와, 여자 같은 사오토메. 이들 다섯 명이 모인 수중발레 팀 '워터보이즈'는 학교와 친구들의 놀림 속에서 그들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는데...
평점
8.2 (2002.08.15 개봉)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타마키 히로시, 미우라 아키후미, 콘도 코엔, 가네코 타카토시, 히라야마 아야, 마나베 카오리, 타케나카 나오토, 카와무라 타카시, 마츠나가 다이시, 니시카와 유우야, 야마사키 카츠유키, 스기우라 타이요, 타나카 코타로, 이시하라 마코토, 사이토 나오시, 키타무라 에이키, 야마모토 치카라, 스기모토 텟타, 타니 케이, 에모토 아키라

수영장 사진
'수영장 사진 출처 = pixabay'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팀의 이야기

여러분은 남자 고등학생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한다는 것을 상상해 본 적 있습니까? 듣기에 독특하지만, 일본 영화인 '워터보이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2001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으로, 기상천외한 설정 속에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워터보이즈'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닌, 꿈과 우정, 그리고 자기 발견이라는 이야기를 잘 녹여낸 작품입니다.

 

배꼽 빠지는 웃음, 그리고 그 뒤에 눈물

'워터보이즈'는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드라마입니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수많은 해프닝을 겪습니다. 이들의 좌충우동 연습과 경연 준비 과정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웃다 보면 큰 재미를 느끼고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가지각색의 인물들

주인공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메인 주인공인 평범한 히어로 스즈키가 있습니다. 그는 처음엔 싱크로나이즈드라는 황당한 계획에 끌려 들어가지만, 점점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게 됩니다. 꿈을 꾸는 소년 다나카, 농담으로 불안함을 감추는 오타, 그리고 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전직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코치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이 모여서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사회적 규범을 넘어서

'워터보이즈;는 단순한 웃음거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규범과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남자 고등학생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는 생소하기만 한 분야에 도전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남성성의 선입견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도전은 단지 운동 경기를 넘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한 것입니다.

 

실수라는 이름의 미학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인물들의 어설픈 모습들입니다. 첫 연습에서 물을 가르던 남자들의 몸짓은 실수 투성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워터보이즈'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노력,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단합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그들의 실수는 곧 성장의 과정이자, 인간미가 넘치는 순간들입니다.

 

깊은 감동의 물결

'워터보이즈'의 내용들에는 코미디가 흐르지만, 그 밑에는 깊은 감동의 물결이 흐릅니다. 친구와의 우정, 자신에 대한 발견,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 등은 이 영화가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대회 장면은 이들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으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들의 성공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가는 힘을 보여줍니다.

 

자신을 발견하는 여행

'워터보이즈'는 단순한 코미디의 영화가 아닙니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동시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여행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비록 어리숙한 출발이었지만, 이들이 끝내 이루어내는 멋진 공연은 우리 모두에게 가능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단순한 청춘 영화가 아닌, 인생의 소중한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워터보이즈'의 물속에서 피어난 명언

"물은 두려움을 모른다"

두려움이라는 것은 우리를 묶어두는 보이지 않는 사슬입니다. 하지만 '워터보이즈'에서 물은 두려움을 씻어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명언은 주저하는 우리에게 용기를 속삭입니다. 물속에서 용기는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좌충우돌이지만 물살을 가르는 소년들은 두려움이란 오직 물속에서 작은 물결일 뿐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워터보이즈'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그들의 도전과 성장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그러니, 한 번쯤 '워터보이즈'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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