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에 보면 좋은 힐링 일본 영화, 봄을 짊어지고

 

봄을 짊어지고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의 해발 3천 미터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청년 토오루의 이야기다. 실제 다테야마의 오난지야마 휴게소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산장지기가 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식재료를 짊어지고 등반하는 것에서 날씨를 가늠하는 것까지 토오루에게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이런 초보 산장지기에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아버지와 함께하던 산장의 선배들이다. 도시의 치열함에서 벗어나 자연적 삶으로 복귀하는 힐링 영화로, 산장 식구들 간의 가족애와 가업에 대한 소명 의식이 돋보인다. (2019년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한송이)

평점

7.3 (2014.01.01 개봉)

감독

키무라 다이사쿠

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아오이 유우, 토요카와 에츠시, 단 후미, 코바야시 카오루, 아라이 히로후미, 요시다 에이사쿠, 안도 사쿠라, 이케마츠 소스케, 나카무라 토오루, 이치게 요시에, 이가와 히사시, 이시바시 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그들의 이야기

다테야마

'봄을 짊어지고'라는 영화는 지금과도 같은 따뜻한 날에 보기에 좋은 힐링영화입니다. 일본의 알프스인 다테야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테야마 겨울

해발 3천 미터에서 산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토오루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려낸 힐링 영화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사람의 삶도 변화를 하는 모습을 담아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힐링 영화인만큼 우리에게 감동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설렘과 괴로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나 사계절 중에서 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섬세하게 묘사를 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오루의 인생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도시 도쿄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기만 하던 영화 속 주인공인 타쿠미가 그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통하여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영화 속에서도 도쿄는 우리의 삶처럼 일상이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삶으로 표현하지만, 타쿠미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새로운 인생은 봄과도 같은 따뜻함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인생에서 힐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대인의 삶

타쿠미가 아버지의 남겨진 유산인 산장을 물려받게 되면서 아버지의 인생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고향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로 타쿠미의 잊었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고 되찾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게 됩니다.

다테야마 풍경

이 영화는 자연과 함께하며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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