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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

빵의 천국 아소토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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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맛있는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

저의 여자친구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빵입니다. 카페를 가더라도 빵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저도 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덕분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맛있는 것을 함께 즐긴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 데이트를 하면서 빵의 천국이라고 하는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빵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빵만 파는 곳 같아 보여도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공간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곳은 빵이 하나하나 다 맛있고 종류가 특히나 많은 곳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빵이 펼쳐져 보이는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본의 느낌을 자아내는 인테리어와 빵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며 빵을 봐도 맛이 없는 빵은 없어 보일 정도로 맛있는 빵이 다양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빵순이', '빵돌이'라고 하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랑이 받을 만한 카페라고 확신합니다.

카페 외관
카페 외관


'아소토 베이커리'는 허름한 골목 사이 일반 가게들 가운데 숨어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외관은 나무의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이고 시각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외관입니다. 빵이 좋아서 왔다가 외관을 보고 먼저 반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저, 둘 다 말입니다. 다른 대형카페를 제외하고 많은 카페를 다녀본 저이지만 이렇게 빵이 많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전체가 빵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고, 빵들의 색감도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들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참고로 손님들이 많아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 찾아와 줄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을지로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제빵을 배워서 지금이라도 빵집을 차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인기가 많아지려면 그에 맞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아까 초반에 제가 말했듯이, 아소토 베이커리는 빵만 파는 것이 아니라 카페입니다. 커피와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빵을 사서 2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빵 진열대 사이에 숨겨진 문이 있는데 문이 열리면 비밀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면 5~6 테이블 정도 공간과 주방이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커피를 내리는 가게와 흡사한 구조였고 실제로 바리스타가 능숙하게 드립커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 아소토 베이커리는 사이폰 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커피를 만든다고 합니다. 특이한 방식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특별함에 벌써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맛있는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빵 사진
아소토 베이커리 빵


아름다운 빵의 모습을 보면 둘이 와서 3개 이상은 구매하시게 될 겁니다. 먹고 싶어지는 빵들이 유독 많은 곳이 이곳, 을지로 카페 '아소토 베이커리'입니다. 실제로 이곳을 다녀오고 나서 한번 더 갔다는 사실은 이제야 말씀드리게 됩니다. 또 갔던 곳을 다시 간다는 것은 그만큼 여운이 남고 또 먹고 싶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또 기회가 돼서 근처에 약속이 생기면 다시 한번 방문해 볼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모두 음식점이나 카페 중에 맘에 들어서 기억이 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기 마련일 겁니다. 저에게는 그중 하나가 이곳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좋아하고 눈빛에서 모든 것을 먹어버리겠다는 의지가 충만했습니다. 여담으로 이곳 화장실이 카페 공간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들어가는 길부터 너무 이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말 안 해주면 모를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숨겨진 카페 공간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상적이고 을지로에서 이색적인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맛있는 곳을 찾아가 저와 같은 행복함을 찾기를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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