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기념일의 회상

성수에서의 우리 연인의 2주년

봄이 되기 시작하는 무렵, 2024년 4월 저희 연인은 2주년이라는 큰 기념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저희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2주년 기념으로 저희는 성수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성수의 분위기는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기에 특히나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연인들, 친구들, 사람들이 성수로 모여들었습니다. 거리에도 편하게 걸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파로 힘들었지만 젊은 기운을 얻기에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서울에서 살고 있지 않아 성수로 가는데만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날에 좋은 연인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기쁜 날이었습니다. 힘들어도 좋은 그런 기분 알고 계신가요? 이 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찍어준 사진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영카이브라는 사진을 찍는 곳 앞에서 여자친구가 이쁘게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지만 좋지 않은 그런 상태로도 느낌 있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이 사진을 찍어준 여자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날은 말씀드렸지만 2주년이기에 성수에 위치한 예약한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2주년

행복한 날에 좋은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단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겁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함께 맛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리 힘들고 고된 하루를 보냈더라도 주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것으로 위안이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식당은 ‘강별’이라는 식당인데 예약하면 레터링이 들어간 디저트를 제공해 줍니다. 사진을 보면 기념일 때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식당에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예약한 손님들이 있었고, 모두 커플들이었습니다. 다들 보기 좋았고 저희도 좋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곳이라 누구나 좋아할 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날 결제할 때 서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할 줄 몰라 웃겨했던 여자친구와 가게 사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되었든 저는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며 받아들였습니다. 비도 꽤나 많이 오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메뉴들이 내어지면서 귀빈 대우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념일에 이런 곳을 온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고 이런 식당을 찾아준 여자친구에게 고맙기만 하였습니다. 이 당시 업무로 인해 굉장히 지친 저에게 힘이 되어준 한 명이기에 그 마음이 더 이쁘기만 합니다. 가끔 티격태격 싸우기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저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여자친구만 한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소심한 성격에 친구도 많이 안 만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는 반대로 활발하고 친구도 많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대가 끌린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자친구의 밝은 성격으로 저도 조금이나마 밝은 성격이 되었습니다. 좀 더 노력하여 제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성수라는 곳이 저희 연인이 사는 곳에서 아주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여러 번 갔을 만큼 감성적이고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기에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고 맛있는 음식과 카페, 디저트 등이 많아 행복한 고민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실 일이 있다면 성수동도 고려한다면 연인들에게 칭찬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 연인과 같이 기념일에 좋은 곳에서 이벤트와 다양한 음식으로 행복한 기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저희가 방문했던 강별 식당에 가신다면 좋은 기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고 집중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진심이 담긴 마음을 포스팅하여 행복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